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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도서

[도서] 겸손

1. 전체 줄거리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 오영도 그러나 거만하고 모든일은 자신이 아니면 이룰수 없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같이 일한 사람들의 공을 보잘것 없다고 생각한다. 첫 직장에서 진급이 되지 않자 불만을 가지고 퇴사해 새로운 회사를 일으켜 나간다. 오영도는 큰 계약건을 성사시키고 워크샵을 거창하게 여는데 이 워크샵은 사장님이 적당히 알아서 하라는 지시가 있었다. 오영도의 이런 행동에 사장은 화가 났고 결국 고혈압으로 쓰러진다. 이로 인해 차기 사장을 선출하겠다고 하지만 오영도의 거만함이 첫직장과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 오영도는 차기 사장에서 밀려나고 자신의 고향에 있는 다 쓰러져가는 HDD공장의 사장을 맡게 된다. 또한 본사의 지원을 끊음으로 오영도를 쫓아 내려는 계획이 진행된다. 이곳에서 친구와 어릴적 존경하던 친구의 할아버지를 만나고 겸손을 배우게 되고 결국 자신의 실력과 겸손으로 해피앤딩이 되는 내용이다.

1.1. 겸손 내용중 핵심 이야기

강물 이야기

"어느날 내가 강물에게 물었지. 어떻게 이리도 먼 길을 왔느냐고, 그리고 어디를 향해 떠나느냐고..."
"그랬더니 강물이 내게 이런 말을 하더구나."
"옛적에는 나도 작은 웅덩이를 가득 채운 적이 있었어요. 만약에 제가 작은 것을 채우는 것에만 급급했다면 그 웅덩이로 만족했을 거예요. 실제로 제 친구들 대부분은 지금도 작은 웅덩이에 만족하며 살고 있죠. 미처 웅덩이도 못 채운 친구들은 저를 보면서 한껏 치켜세우기도 했죠. 그래서 저도 한때는 제가 최고인 줄 알고 우쭐해했어요."
"그래서 나는 '그래 어떻게 그 작은 웅덩이를 벗어나 먼 곳까지 여행하게 되었지?' 하고 물었더니 강물이 대답하기를..."
"저는 바다를 보았거든요. 다른 친구들은 미처 보지 못했지만요. 그런 점에서 운이 좋았어요. 깊고 넓은 바다에 대한 꿈을 꾸자 더 이상 웅덩이에 머물러 있을 수 없었죠."
"그래도 편안한 웅덩이를 벗어나는 일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 작다고는 하지만 웅덩이도 둑이 있으니 그걸 넘어야 하는 어려움도 있고 말이야 하고 물었더니..."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에요. 더 낮은 곳으로 몸을 낮추기만 하면 되거든요."
"그래서 내가 말해 주었지. '참 장한 일을 네가 했구나'라고 말야"


겸손한 임금님

옛날 중국에 한 임금이 있었다. 이 임금은 겸손하기로 소문난 임금이었다. 또한 주변의 학식 높은 사람을 보면 임금은 그를 스승으로 섬겼다. 그리고 그집 앞을 지날 때면 제자로서의 예를 표했다.

하루는 임금이 신하들을 불러놓고 물었다.
"경들은 내가 어떤 임금이라고 생각하오?"
그러자 신하들이 앞다투어 한목소리로 대답했다.
"임금님은 역사 이래 가장 겸손한 분이십니다."
그런데 맨 뒤에 있던 신하가 앞으로 나와 다른 얘기를 아뢰었다.
"모두들 임금님이 겸손하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마음을 갈고 닦으셔서 더욱 겸손한 정치를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백성들이 편안해집니다."
임금은 그 얘기를 듣고 마음이 몹시 불쾌했다.
"경들의 말을 잘 들었으니 이만 물러들 가시오."
임금이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신하들을 물리쳤다.
모두가 자리를 비웠는데, 유독 한 신하가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경은 어째서 물러가지 않고 거기 있는 게요?"
"임금님께서는 참으로 겸손하십니다."
"대체 무엇을 근거로 나에게 겸손하다고 말하는 것이오?"
"임금이 겸손해야 신하가 바른 말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보니 한 신하가 바른 소리를 했습니다. 그러니 임금님이야말로 참으로 겸손한 분이라는 말입니다."
그 얘기를 듣고 임금은 깨달은 바가 있었다. 그리고 신하들을 다시 불러 자기에게 바른 소리를 한 신하에게 사과했다.


목계 이야기

싸움닭을 만들기로 유명한 기성자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왕의 부름을 받고 싸움닭을 훈련시키게 되었다.
열흘이 지나 왕이 물었다.
"이제 대충 되었는가?"
그러자 기성자는 "아직 멀었습니다. 지금 한창 허장성세를 부리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열흘이 지나 왕이 또 물었다.
"대충 되었겠지?"
"아직 멀었습니다. 다른 닭의 울음소리나 그림자만 봐도 덮치려고 난리를 칩니다."
다시 열흘이 지나 왕이 또 물었다.
"아직도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 적을 오직 노려보기만 하는데 여전히 지지 않으려는 태도가 가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열흘이 지났다. 이번에는 기성자가 먼저 왕에게 아뢰었다.
"대충 된 것 같습니다."
그러자 왕이 궁금해서 물었다.
"도대체 어떻길래 되었다고 하는가?"
"상대 닭이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덤벼도 전혀 동요하지 않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흡사 나무로 만든 닭 같습니다. 다른 닭들이 보고는 더 이상 반응이 없자 다들 그냥 가버립니다."라고 기성자가 대답했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
- 사람이란 참 이상해서 말이다. 먼저 궁하다고 자극을 주어야 마음과 머리가 변하려고 노력한단다. 그리고 이렇게 변하는 과정 속에서 통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거지. 어떤 사람들은 타고난 지혜를 중히 여기지만 나는 이렇게 얻은 지혜를 더 귀하게 생각한단다. 이런 지혜들이 모이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지.

1.2. 겸손을 위한 5가지 사항
완벽을 추구하되 완벽주의에 빠지지 않는다.
내가 절대적으로 옳다는 생각을 버린다.
세상에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 남의 지혜를 모을 줄 아는 것이 진정으로 내가 지혜로워지는 길이다.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것도 교만이다. 내 안의 꿈을 크게 키움으로써 나의 부족을 생각한다. 항상 현재의 나보다 큰 꿈을 꾼다.
꿈과 욕심을 구별한다.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만을 타야 한다는 생각을 버린다. 세상에는 세월과 과정이 필요한 일이 있으며, 작은 것이 모아져야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1.3. 겸손의 과정
교만을 버리고 자신을 낮춘다.(나를 낮춘다는 것은 마음속의 허영심을 없애는 것이다.)
자신을 밟으려는 사람이 생긴다.
자신을 밟으려는 사람의 말을 경청한다.(목계 이야기)
타인의 말을 잘 수렴하고,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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