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정심] 아직 부족한 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차후에 수행하기로한 일이 갑작스럽게 지금 당장해야 하는일에 끼어 들어 버렸다.

그리고 중간 점검 기간이 눈앞에 있었고, 그 중간점검을 위해서 나와야할 여러가지 자원들이
막 몰려들어 왔다.

그러한 일들이 한꺼번에 나에게 몰려들어 버렸기 때문에....

난 주어진 일과
앞으로 남은시간을 머리속으로 한참을 계산하다가..

이내 밀려오는 불안감과 걱정만 남기고, 결국에는 아무것도 못해버리는 무기력함에 빠져버렸다.

주변에서 힘든 나를 알았는지, 아님 내 얼굴이 찌그러져 있는 것을 파악했는지...
위로의 말을 던져 주었다.

하지만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난 더욱 초라해지는 느낌과 내 부족함에 대한 자괴감에 빠져 버렸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문득.. 밀려오는 중압감을 한번에 해소하기 위한 방법은 없다는 것이 느껴졌다.

모든것을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러나...

모든것 중에서 해결해야할 우선순위는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우선순위부터 먼저 해야한다는것...

리스크관리에서도 그러지 않았던가..
1. 리스크를 인지하라.
2. 리스크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3. 리스크를 해결할 방법을 지정하라.
4. 리스크를 해결하라.

현재는 리스크 상황이다.
내가 닦아온 내공이 부족하건,
내가 할수 없는 일이건 그것은 당장에 내가 내 머리속으로 논의할 내용이 아닌것이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중요한 것부터 차근차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오늘을 교훈삼아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