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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 방법을 프로젝트에 적용하자.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많은 사람이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일을하기 마련이다.

프로젝트 관리자 혹은 부하직원 몇을 두고 있는 사람의 경우 도의 방법이 매우 중요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도는 사통팔달이다.
즉,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이용하여 팀의 일원과 같이 이야기하고 자신의 입장을 서로에게 명확히 전달하여야 원만한 개발을 할 수 있다.

내가 현재 수행하고 있는 도의 생활화는 다음과 같다.
1. 무슨 회의든 회의가 끝이나면 내부 회의를 주체하여, 프로젝트 전체 흐름을 말단 직원까지도 인지하도록 한다.
- 내가 사회 초년생 개발자 시절때 일이다. 중규모 정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고, 개발 방향에 따라 진도를 빼고 있었다. 어느날 나의 직속 상관이 회의에 들어가고, 나는 여느때처럼 열심히 개발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날도 그렇게 힘든 하루인가 보다~ 하고 열심히 개발을 마치고 늦은 밤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갔다. 몇일의 시간이 흘러 나의 개발 부분을 테스트 해야할 일이 생겼다. 그때 나의 상관은 내 프로그램을 보고, 아~ 이부분 지난번에 이렇게 바꾸라고 회의에서 결정되었어~, 언제까지 바꿀수 있어? 라고 말을 했다. 그리고는 나는 혼자 10원짜리를 입에 달고 다시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때 회의를 끝내고 바로 이야기를 해 주었으면, 내가 그때 그 개발을 진행할때 반영했을 것이고 2번의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었던 부분이다.
내가 생각하는 핵심은 부하직원에게 숨겨야할 비밀은 없다는 것이다.

2. 매일 아침마다 그날 할 일과, 어제 한 일에 대해서 간단하게 티타임을 통해서 회의한다.
- 난 아침에 내 부하직원과 티타임을 하기를 좋아한다. 티타임을 가지면서 어제 있었던 간단한 이야기를 하며 서로에게 관심을 표현할 수 있고, 어제 있었던 문제에 대해서 같이 고민할 의제를 공론화 시킬 수 있으며, 오늘 할일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함으로 해서 모든 직원이 자신의 시급한 일을 우선적으로 처리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티타임 회의는 가능하면 가볍게 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서 사용되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런시간에 농담을 통해서 상대방에게 주의를 필요한 부분이나, 당부사항을 편하게 전달 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동료가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어떠한 점이 어려운지에 대해서 알 수 있어, 즉각적인 피드백이나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3. 매주 월요일 아침은 회의를 한다.
- 난 금요일 오후에 회의는 절대 피한다. 금요일 오후는 모든 사람이 퇴근과, 주말의 휴식에 대해서 들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회의가 제대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그 진지함이 다른날 보다 덜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매주 월요일 아침 회의를 주최하고, 금주 전반적인 일정과, 지난주 일정에 대해서 평가하도록 한다.
회의는 가능하면 짧고 명료하게 말이다.

4. 가끔 개개인들과 사적인 이야기를 한다.
- 관리자가 해야할 필수적인 내용은 부하직원의 변화상태를 확인하고, 그에따라 낙오하거나, 대오를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내가 초년 개발자 시절에 돈문제와 건강 문제로 많이 힘들었던 때가 있다. 내 상관은 그러한 나의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했고, 그러다가 나의 컨디션이 가장 나쁜 상황에서 다른 과장과 대판 싸운적이 있다. 물론 사회인이기 때문에 주먹질 보다는 언쟁이었지만 말이다.
그때 내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었다면 그렇게 내가 화가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관리자는 기후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개인을 단독으로 만나서 사적인 대화를 통해서 그 사람의 분위기와 성향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5. 언쟁이나 논리의 대결이 일어나는 경우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먼저 노력한다.
- 보통 언쟁이 일어난 경우 대부분의 사람은 그 상황에서 타인보다 더욱 논리적이고, 강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언쟁은 서로의 기본 전제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에서 발생한다.
상대방이 말하는 의도는 어떠한 전제하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인가? 한번이라도 더 생각해 보고, 나의 기본 전제외 어떻게 다른가를 먼저 파악한다면, 타인과의 대화에서 조율해야할 포인트를 찾기 쉬워진다.

이 외에도 더 많은 도의 실천방법이 있을 것이다. 조금씩 필요할때마다 채워넣고, 구체화 하고, 변경해야 할것 같다.